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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on 2010.07.22 15:39
Filed Under 세상 이야기

이번 월드컵에서 북한의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지칠 줄 모르는 공격력으로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킨 북한의 정대세 선수가 독일의 분데스리가 <보쿰>으로의 이적이 확정되었답니다.
정대세 선수는 북한의 본선 첫 경기인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북한의 국가가 연주될 때 그라운드에서 하염없는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전세계에 전파를 타면서 그 유명세가 더해진 선수이지요.

우리나라에서는 그의 외모와 전방에서의 끊임없는 공격본능이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UTD에서 뛰고 있는 루니 선수와 비슷하다고 해서 <인민루니>라는 애칭이 붙여지기도 했습니다. 이런 정대세 선수가 이번 월드컵에서의 활약에 힘입어 현재 뛰고 있는 J리그에서 독일 축구리그인 분데스리가의 보쿰으로 이적을 하게 되었습니다.

독일의 프로축구리그인 분데스리가는 우리에게 그렇게 낯설지는 않습니다.
<차붐신화>를 만든 차범근 감독이 프랑크푸르크, 다름슈타드, 바이에른 레버쿠젠에서 활약을 했으며 그의 아들인 차두리 선수는 얼마전까지 SC프라이부르크 팀에서 뛰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에는 독일의 분데스리가를 중계해주는 채널이 없기 때문에 독일 프로축구에 대해서는 자세한 정보를 얻기가 힘듭니다.

독일의 프로축구 리그는 현재 영국 프로축구 리그인 EPL인 현재와 같은 위상과 인기를 얻기 이전에는
세계최고의 프로축구리그로서 명성을 떨쳤습니다.지금은 영국의 프리미어리그, 스페인의 라리가, 이탈리아의 세리아에 밀려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지만 예전에는 지금이 유럽 챔피언스리그컵을 여러해 차지하기도 했습니다.2010년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독일 프로팀인 뮌헨이 박지성 선수가 소속되어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물리치고 결승에 나가 아쉽게 준우승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뮌헨이나 프랑크푸르트 같은 팀이 아닌 보쿰은 조금은 생소합니다.하지만 김주성 선수를 기억하는 분들이라면 1992년 ~ 1994년 까지 그가 뛰었던 보쿰이 어렴풋이 기억이 나실 겁니다.

독일 프로축구팀 보쿰 (정식명칭은 Vfl보쿰)은 독일 서부에 있는 인구 37만명 정도의 보쿰시를 연고지로 합니다.이 도시는 석탄 채굴로 유며한 도시로 산업혁명 이후 인근의 철강산업 발전에 힘입어 부흥하였으나 2차세계대전 때 도시 자체가 크게 파괴되었습니다.
지금은 사양산업인 석탄채굴 대신 풍력,태양력 등의 재생에너지 산업 중심의 도시가 되었고 지금은 재생의 도시로 불려지고 있습니다.

                                                   < 보쿰의 홈 경기장>
이 도시를 연고로 Vfl보쿰은 1848년 창단되었습니다.이 때는 축구클럽이 아닌 여러가지 스포츠를 즐기기 위한 클럽이었습니다.이 후 1950년대에 축구팀으로 정식 출범을 하게 되었습니다.주요성적으로는
DFB포칼컵 준우승 2회 , 2부리그 우승3회가 있습니다.
보쿰은 09-10 시즌에 부진해 2부리그로 강등되었으며 1부리그 재진입을 위해 실력있는 공격수를 찾고 있었습니다.여기에다 독일에서 일본인들이 가장많이 살고 있는 뒤셀도르프와도 거리가 가까워 구단에서는 일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에도 정대세 선수가 도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보쿰의 현재 선수단>

한민족으로 제일교포로 북한국적으로 남다른 사연이 많은 정대세 선수가 성공적으로 독일리그에 적응하여 제2의 차붐 돌풍을 일으킬 날을 꿈꾸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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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붉은방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