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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on 2008.04.06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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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여 정녕 이영화를 제가 만들었습니까?
1960년 아케데미 시상식에서 감독 윌리엄 와일러는 "벤허"로 오스카 트로피를 가슴에
안으면서 이렇게 말했다. 한동안 아카데미 최다 수상작의 영광을 가지고 있던 위대한 영화 벤허에는 또 한사람의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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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의 전설’로 남은 찰턴 헤스턴(Charlton Heston)
<벤허>,<혹성탈출>,<십계>등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찰턴세스턴이 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스 자택에서 84세로 세상을 떠났다.헤스턴은 2002년 자신이 알츠하이머와 유사한 증상을 앓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1924년에 태어난 찰턴헤스턴은  전차 경주 장면으로 유명한 벤허를 비롯해 십계, 미켈란젤로, 엘 시드 등 주로 역사극 주인공으로 활약하며 전설적인 할리우드 역사물 배우로 꼽혔다.  그는 영화<벤허>로 1960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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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성탈출..지구로의 귀환>
찰턴헤스턴은 당시 헐리우드의 트랜드였던 역사서사극에 가장 잘어울리는 배우였다.
강인한 외모와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시대를 이끌어가는 영웅적인 모습은 벤허에서 그리고 십계의 모세에서 사람들에게 많은 감동을 주었다.
하지만 내가 그를 가장 강렬한 느낌으로 기억하는 것은 벤허가 아닌 혹성탈출이었다.
우주탐사 도중 원숭이들이 인간을 지배하고 있는 이상한 혹성에 불시착한 우주조종사 찰턴헤스턴은 무너진 자유의 여신상 앞에서 끝내 그 이상한 혹성이 자신이 그렇게 귀환하고 싶었던 지구였음을 알고 망연 자실한다. 그 때의 찰턴헤스턴의 눈빛은 십수년이 지난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노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아마게돈>,
<에니기븐선데이>든 왕성한 활동을 보이던 그가 이제 그 험난한 인생이라는 우주여행을 마치고 지구로 귀환하여 영원한 안식을 얻게 되었다.  그는 이제 우리 곁에 없지만 크리스마스 , 연말이 되면 어김없이 십계의 모세로 벤허의 유다벤허로 우리와 만날 것이다.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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